
티보 에렘 (Thibaud Hérem)으로 추정.
그는 0.1mm의 미세한 펜과 수채화를 사용하여 정교한 건축물 드로잉을 하는 작가로, 국내에서는 드라마 《그 해 우리는》에 등장한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.
그림 속 건물인 'Zeedijk 1'은 1550년경에 지어진 암스테르담에 남아있는 단 두 개의 목조 주택 중 하나입니다. 암스테르담은 화재 위험 때문에 15세기 이후 목조 건축이 금지되었으나, 이 건물은 그 이전에 지어져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습니다.
'원숭이'와 관련된 유래: 현재는 'In 't Aepjen'(원숭이 안에서)이라는 이름의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. 17세기 당시 이곳은 선원들이 묵는 숙소였는데, 돈이 없는 선원들이 원숭이를 가져와 숙박비 대신 지불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.
네덜란드 관용구: 여기서 유래된 "In de aap gelogeerd"(원숭이 집에 묵다)라는 네덜란드 표현은 '곤경에 처했다'는 뜻으로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습니다. 당시 원숭이들이 옮긴 이(fleas) 때문에 숙박객들이 곤혹을 치렀기 때문입니다.
건축적 특징: 작가는 16세기 특유의 목조 골조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외벽의 나무 질감을 매우 정밀하게 묘사했습니다. 상층부의 돌출된 구조와 작은 창문들은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 네덜란드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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